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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수영’ 늘 조심…불과 11일 사이 4명 익사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근 11일 새 4명이 익사했다. OC셰리프국 검시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헌팅턴비치 바닷가에서 표류하던 케빈 베크톨드(36·가든그로브)의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엔 라구나비치에서 바다 수영 도중 실종된 제프리 트레가스케스(46·데이나포인트)가 하루 뒤 사체로 발견됐다.

같은 달 25일엔 헌팅턴비치에서 하이후 두옹(25·샌타애나)이. 21일엔 루이스 산체스(29·블루밍턴)가 라구나비치에서 각각 익사한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사망한 4명의 익사 원인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이들의 실종 당시 파도는 잔잔한 편이었다.

전문가들은 바다 수영엔 항상 위험이 따른다며, 충분한 준비 운동, 홀로 먼 바다까지 나가지 말 것 등의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카운티 내 각 해변 인명구조대는 더위가 맹위를 떨칠 노동절 연휴, 많은 주민이 해변을 찾을 것에 대비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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