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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리는 캠퍼스 첨병될 터” UCLA 한국학연구소 이남희 소장

연 2000여명 관련 강의수강
던컨 펠로십 한인 지원 기대

이남희 소장이 본지 유튜브 채널 ‘밋더피플’에 출연,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남희 소장이 본지 유튜브 채널 ‘밋더피플’에 출연,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더 없이 뜨거워진 한국학 열기에 큰 관심 보내주세요.”

국내 대학에서 가장 큰 한국학 연구와 강의 규모를 갖고 있는 UCLA의 한국학연구소 이남희 소장은 취임 2년을 맞아 본지 유튜브 J디지털 ‘밋더피플’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시카고대에서 한국사를 연구해 2001년 박사학위를 받은 이 소장은 2년 전부터 존 던컨 교수와 연구소 공동 소장직을 맡아 일해왔으며, 던컨 소장의 퇴임으로 지난해부터 연구소를 이끌어왔다.

이 소장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한국이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지만 아직 학교에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UCLA에서는 한국관련 강의 전임교원이 14명, 강사 인력은 6명이 활동하고 있다. 1년에 들을 수 있는 한국관련 강의는 80여 개가 되며 이중 60%는 한국어 관련 수업”이라며 “나머지는 역사, 불교, 문화 등에 관한 것들이다. 1년에 약 2000여 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BTS로 관심을 갖게 돼 한국의 근현대사 강의를 들으면서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며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또 한번 깜짝 놀란다”며 “이런 수업 내용이 미국사회가 한국을 더 이해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거듭된 한국학의 성장에도 중국, 일본 등에 비하면 아직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소장은 “던컨 소장의 활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펠로우십을 출범하고 관심을 가진 한인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펠로십은 학부 과정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한국 연수와 체류 비용에 사용될 계획이다.

펠로십 관련 정보는 연구소 사이트(www.international.ucla.edu/cks/abou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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