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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불 추가 지급 추진

트럼프, 잉여자금 활용 제안
가주는 추가 실업수당 발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경기부양책 중 사용하지 않은 약 3000억 달러의 잉여자금을 2차 현금 지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일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승인된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 중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출 프로그램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4540억 달러 중 2590억 달러가량이 잉여금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3000억 달러가량의 사용하지 않은 자금이 남아 있다. 이를 경기부양 체크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의 승인 없이 이를 추진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지만, 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화당은 기꺼이 승인할 것으로 안다. 민주당도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지난 4월부터 지급됐던 1차 1200달러 현금 지급을 위해 약 3000억 달러가 필요했던 것으로 추산했다.



공화당에서 가장 최근에 추진되고 있는 경기부양책은 5000억~70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1900억 달러 규모의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학 등 학교 지원, 연방 실업수당 연장, 코로나19 검사 지원 등을 포괄하고 있다. 상원은 이번주 내로 해당 법안을 표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주고용개발국(EDD)은 7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수당을 추가로 보내기 시작했다. 가주정부는 이날부터 실직자에게 추가 부양수표 900달러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즉시 받지는 못할 것이며 20만 명은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900달러 발송은 지난 1일부터 연방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던 주당 300달러 3번 지급을 한꺼번에 보내면서 이루어졌다.


장병희·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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