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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류 '의사에서 작가로'

재외동포 문학상 입선
수필·동화로도 상 받아

LA중앙일보 ‘오픈 업’ 칼럼니스트인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사진)이 작가로 등단했다.

류 이사장은 7일 재외동포재단이 발표한 ‘제 22회 재외동포 문학상’ 체험수기 부문에 가작으로 입선했다. ‘나의 이름은 태양’이라는 제목의 입선작은 류 이사장이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로 근무하던 의료 현장에서 만난 입양 한인 환자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치료 기간 동안 환자와 나눈 관계를 담았다.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인들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 199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재외동포 문학상은 올해 59개국에서 1329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30여 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류 이사장은 “글을 읽으면서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고 부드러워지는 글을 쓰기 위해 매일 새벽 일어난다”며 “그런 노력과 시간을 격려해주는 상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이사장은 앞서 발표한 재미수필문학가협회에서 주최한 신인 작품 공모전에도 ‘어디에서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응모해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글은 수련의 시절 만났던 환자의 모습을 보면서 들여다본 미국생활이 주제다. 또 미주 가톨릭 문학에서 주최하는 신인 작품공모전 동화 부문에서 ‘미역 한 다발’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류 이사장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어른들이 읽는 동화를 쓰고 싶은 꿈을 이룬 셈”이라며 “앞으로도 용기를 주고 격려하는 동화와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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