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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필드, 코로나 예방 소홀 벌금…법정 최고액 1만3494불 물려

세계적 축산가공업체 ‘스미스필드(Smithfield)’가 코로나19 예방 조치 소홀로 연방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육류 가공업체에 내린 첫 처벌 사례다.

CNN 등 주류 언론은 연방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OSHA)이 직원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법정 한도 내 최고액인 1만 3494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OSHA는 공장 시설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스미스필드는 직원에게 사망이나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이 없는 작업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스미스필드 사우스다코타주 돼지고기 가공 공장에서는 지난 4월 1294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4명이 사망했다. 하루 근무자가 3700명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3명 가운데 1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이다. 당시 이 감염 사례는 미국 내 ‘최악의 집단 감염’으로 규정됐다.



연방 보건당국은 육류 가공 공장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집단 감염의 핵심 발원지로 판단하고 있다. 공장 근로자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가까이 붙어서 일하는 작업환경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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