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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협회 차기 회장에 쟌 리 선임

새 이사장은 최형노 총무이사

한인봉제협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쟌 리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형노 총무 이사 겸 텍사스 지부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2013년 34대 회장에 이어 이번에 다시 41대 회장을 맡게 된 쟌 리 신임 회장은 코로나19와 노동법 개정 등의 악재 속에서도 활로를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지금도 어렵지만, 내년 경기 전망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불경기와 피스 레이트(의류 한장당 임금 계산 방식) 금지법 추진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인터넷 업체들은 소량 다품종 주문이 특징으로 수입할만한 처지가 안 된다”며 “로컬에서 생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한인 업체들이 노릴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봉제협회는 향후 인터넷 업체 공급에 특화된 방향으로 회원사들의 변화를 안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차기 부회장 선출을 이달 말로 예정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오는 11월 협회 기금 마련을 위한 공동구매와 12월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회 등의 향후 일정을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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