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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한인가정에 힘 되겠다” LA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신임 소장

직원에서 소장까지 11년

LA 한인가정상담소(KFAM) 신임 소장에 캐서린 염(사진) 부소장이 임명됐다.

염 부소장은 지난 8월 아시안 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LA지부 대표로 전직한 카니 정 조 전임 소장의 후임으로 지난 4일 선임됐다.

한인가정상담소 이사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장 후보자들을 검증한 결과, 그간 소장대행을 맡아왔던 염 부소장을 소장직에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염 신임 소장은 “예상치도 못한 기회에 기쁘면서도 두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들을 개발,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가정폭력, 위탁가정,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 등 이미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지원 서비스가 많다”면서 “각 프로그램에서 상담 및 교육, 경제적 지원 등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한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염 신임 소장은 또한 상담소의 주업무이자 가장 수요가 많은 심리 상담의 경우 인력 충원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상담소는 위탁가정의 입양을 전문적으로 맡기 위해 입양 기관 라이선스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신임 소장은 “라이선스가 승인되면 위탁가정 고객의 입양 절차를 한인상담소가 대리해줄 수 있어 입양 비용도 1/4로 절감되고 시간도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7년간 한인가정상담소가 그랬던 것처럼 이민사회에서 소외된 한인 가정을 위해 힘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 2세인 염 신임 소장은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UMBC)에서 생물학 학사, USC에서 교육학 석사를 마치고, LA 통합교육구 중고교 교사, 한국 파주의 경기국제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9년 한인가정상담소에 합류해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 매니저를 시작으로, 개발팀 매니저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부소장직을 맡았다.

지난 8월부터는 소장 공석으로 소장대행직을 맡으며 한인가정상담소를 운영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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