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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 키우자" 초당적 지지모임 출범

존임·강석희 등 주도 KAPA
학계·법조 등 자문위원 영입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활동단체 ‘미주한인정치연합(KAPA: Korean Americans for Political Action)’이 공식 출범했다.

KAPA는 주류사회 정책과정에 참여하고 한인 정치인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정계 로비활동을 통한 정책 결정을 비롯해 후원금으로 한인 후보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여타 한인 정치단체들과 다르다.

501(c)4 단체로 등록돼 향후 한인 후보 혹은 지한파 후보들을 금액 제한 없이 후원할 수 있다.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연방/주/카운티/시 정부의 공공정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인을 후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존 임 KAPA 이사장은 15일 열린 화상 회견에서 “정치인 발굴 및 지원에 앞장설 단체”라며 “당적에 관계없이 한인사회를 위한 공약을 내걸고 이행할 정치인들만을 엄선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 커뮤니티의 경우 그들의 커뮤니티를 대표할 정치인들을 배출하기 위한 집약적인 재정적 후원이 뒷받침 돼 고위직에 당선시키며 주류사회 내에서 정치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한인사회에도 이러한 정치 후원단체가 드디어 탄생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 후보라도 한인사회 이해관계와 상충될 때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타인종 정치인이나 후보도 우리와 이해관계가 같다면 과감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사진으로는 리지 김 변호사,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등이 있다. 전국적인 조직 강화를 위해 학계, 법조계, 전직 주류 정치인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도 밝혔다.

전 어바인 시장 강석희 이사는 “KAPA의 초당적 재정 지원 활동을 통해 주요 후보들을 후원할 것”이라며 “한단계 높은 정치력 신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적인 멤버십 기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KAPA는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2시(서부 시각)부터 한미관계와 11월 선거를 주제로 줌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KAPA 공식 웹사이트: www.kapaction.org ▶이메일: info@kapaction.org

▶문의: 202-838-6721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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