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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포르노 타운 남성 17년형

아동 포르노 제작한 LA한인타운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LA연방법원은 한인타운에 사는 프란시스코 산체스(31)가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 2건에 대해 징역 17년 6개월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산체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온라인상에서 가명(에디 내쉬)을 쓰면서 10대처럼 가장해 미성년자들에게 접근, 성적인 노출 사진과 영상을 요구하며 협박을 일삼았다.

산체스는 처음엔 연인 관계처럼 속여 신체 노출 사진을 받아낸 뒤, 이후 온라인상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계속 노출 사진 등을 요구했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양형 각서(sentencing memorandum)에서 "산체스는 본인의 성적 쾌락을 위해 피해 아동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결과를 무시한 채 그들을 조종하고 착취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5월 사전형량조정(plea agreement)에서 13세, 14세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10대를 상대로한 범행을 인정한 바 있다. 또 아동 포르노물을 지인 간 파일 공유 네트워크상에 유포한 사실도 시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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