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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고 실업률 줄고…가주 경제 회복 기미 뚜렷

코로나 확진율도 3%대로

코로나19 여파로 급속히 위축됐던 캘리포니아 일자리가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주춤하면서 일자리 증가 및 실업률 감소 가능성은 더 커졌다.

18일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률은 11.4%로 7월 13.5%와 비교해 2.1%포인트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창궐 이후 상승곡선만 그리던 실업률이 8월을 기점으로 꺾인 모양새다. 고용개발국 측은 7~8월 실업률 감소폭은 전국 평균인 -1.8%포인트보다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업률 감소와 동시에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개발국은 지난 7월 가주 노동자에게 발급한 급여명세서(payroll)가 1577만2500건에서 8월 1587만7만4400건으로 약 10만1900개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용개발국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지난 3월 이후 사라진 일자리 261만5800개도 되찾았다고 전했다. 활기를 띠는 일자리 분야는 연방 및 지방 정부기관, 무역, 운송, 유틸리티, 물류, 잡화 등이다. 반면 여행업계와 의료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갈 길은 멀다. 지난해 8월 실업률은 3.9%, 급여명세서 발급 건수는 1747만2600개였다.

고용개발국은 3월14일~9월12일 실업급여 신청건수는 총 1310만8889건으로 862억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고용개발국은 7월26일~8월15일 사이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연방정부 추가 지원금(LWA) 3주치 900달러도 지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LA와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줄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18일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81명 늘어 25만851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6330명으로 집계됐다. 7일 평균 확진율은 3%대로 크게 떨어졌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환자는 739명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는 일주일 평균 확진자·사망자·확진율·병원 입원환자가 모두 하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47명 늘어 5만1646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1123명으로 나타났다. OC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4.7명(일주일 전 5.2%)으로 줄었다. 7일 평균 확진율은 3.9%(일주일 전 4.2%)로 줄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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