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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아메리카 제2공장 내년 완공

2억불 이상 투자 코로나에
2025년 6억불 매출 목표

남가주 코로나 지역에 짓고 있는 농심 아메리카 제2공장이 내년에 완공된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내년에는 미국에 제2공장을 가동해 미국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 제2공장 건립이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내비쳤다. 2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5억 개로 알려졌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부산에 있는 농심 녹산공장을 방문해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뿐만 아니라 ‘같이 먹읍시다(we eat together)’가 되도록 하자”고 농심 관계자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지난해 9월 LA 인근 도시인 코로나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농심 창사 이래 최대 투자액이다. 공장 규모는 기존 공장의 3배 규모다. 기존 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멕시코 등 남미지역 제품 공급도 수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당시 농심 측은 밝혔다.



기존 공장이 유탕면 생산 전용인 것과 달리 2공장에는 건면과 생면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미국 법인인 농심 아메리카(법인장 신동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억64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지난 7월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억2150만 달러와 비교하면 35% 증가한 액수다. 지난 한 해 총매출은 2억5400만 달러였다. 올해 총 예상 매출액은 3억 달러다. 2025년까지 6억 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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