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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대 현안은 시 재정 적자 해결”

LA타임스, 10지구 시의원 후보 경력 비교
투표 앞두고 리들리-토머스 지원 의도인듯

허브 웨슨 LA 10지구 시의원 자리를 놓고 격돌한 그레이스 유 후보와 마크 리들리-토머스 후보가 악화하는 LA시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 매우 다른 자격 증명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직 경험이 없는 그레이스 유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리들리-토머스 후보를 공식 지지한 타임스가 그에 대한 막판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A타임스는 1일, LA 10지구 시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두 후보가 지난 1년 동안 노숙자와 정치 부패 문제에 관한 해결책 제시에 선거 역량을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하며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이번 선거의 승자는 노숙자와 정치 부패 보다 악화한 시 재정 위기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LA시가 최악의 예산 위기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6월까지 LA시의 재정 적자 규모는 최소 4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경찰, 소방, 그리고 다른 서비스가 감축될 위험에 놓여 있다.

두 후보는 서로 재정 적자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자처한다. 하지만, 시에서의 정치적 업적과 연관된 면을 살펴보면 매우 다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리들리-토머스 후보는 약 30년 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공공 서비스 부문에 근무하는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은 물론 일반 공무원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약 10년 동안 활동했다. 시정 외곽에서 부동산 개발안이나 토지용도 변경 규정에 대한 반대, 가로수 제거 안과 같은 활동을 펼쳤다. 2012년 LA 정치 지도 재작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레이스 유와 마크 리들리-토머스 두 후보는 코리아타운과 미드 시티, 웨스트아담스, 사우스 LA 지역을 대표하는 10지구 시의원 자리를 놓고 3일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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