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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추가지급 시행 등 바이든 생활 공약 주목

사회보장연금 인상도 기대
자녀당 월 300불 코로나 지원
실업수당 필요 기간만큼 확대
필수업종에 위험수당 지급도

조 바이든(사진)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대통령 선거 대결 결과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표를 확보한 것은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국민의 지갑을 더 두둑이 만들어줄 7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일 이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자녀 있는 가정에 월 지원금 제공

바이든 후보는 올해 초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 정부 차원에서 월 250~300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납세자는 자녀 세금 크레딧으로 연 소득 기준으로 최대 2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바이든은 이를 17세 미만 자녀에 대해 3000달러, 6세 이하의 자녀에 대해서는 추가로 600달러를 더 제공해 최대 36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실업수당 혜택 확장

바이든은 대선 선거운동 웹사이트에서 실업수당 혜택을 “공공보건과 경제 상황이 필요로 하는 기간만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에 대한 언급은 없다. 민주당은 지난 7월 말로 종료된 연방정부 추가 실업수당 지원금 600달러 지급 프로그램을 다시 시행하자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필수업종 근무자에 대한 위험수당 지급

바이든은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4월 제출한 필수업종 종사자에 대한 특별수당 지급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의사나 그로서리 스토어 종사자, 간호사, 그리고 이외 고위험군 직종 종사자 등 최전선 근무자에게 시간당 13달러를 더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급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특별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만5000달러로 제한했다.

▶현금 지원금 추가 지급 가능성

바이든은 대선 웹사이트에서 상황이 요구한다면 납세자에게 추가 경기부양 체크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약 1억6000만명에게 1200달러의 체크가 발송된 바 있다.

▶모든 근로자에 유급 병가 제공

바이든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예외 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자는 안을 지지했다. 여기에는 긱 노동자나 가내 근로자, 자영업자, 계약자도 포함됐다. 연방 의회는 지난봄, 근로자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병가를 낼 경우 최대 12주까지 병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소셜 시큐리티 지급액 인상

바이든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소셜 시큐리티 지급액을 월 200달러 추가 지급하기를 원한다. 해당 재원은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 고연봉자의 봉급 세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제정

바이든 후보는 현행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 의회는 2009년 이후 이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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