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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네스 크랩 출시 늦어진다…가주 게잡이 2주 연기

캘리포니아 던지네스 게 포획 시즌이 연기됐다. 가주어류야생국은 4일 고래와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11월 15일로 예정되었던 상업용 던지네스 게 포획 시즌을 2주 연기,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레저를 위한 낚시는 7일부터 가능하다. 적용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북쪽 멘도시노 카운티부터 멕시코 국경까지다.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 해변 곳곳에서 혹등고래가 포착되면서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50마리가 몬터레이 베이 지역에서는 25마리의 고래가 확인됐다. 게 시즌은 20마리 이상의 고래가 발견되면 연기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1개월 연기됐었다.

일반적으로는 게 잡이 시즌이 시작될 때쯤이면 고래들이 멕시코 남쪽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최근 몇 년간은 캘리포니아 해안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물에 걸려 상처를 입거나 죽는 고래가 기록적으로 많아졌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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