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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하이테크 도시 급부상

지난해 11위→올해 9위 상승
“코로나 이후 고속 성장 예상”

LA가 북미주 도시 가운데 하이테크 산업의 주요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LA비즈저널은 6일, LA가 하이테크 산업의 고용과 오피스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북미주 30대 도시 순위에서 이전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비즈저널은 대형 상업용 부동산 업체 CBRE 자료를 인용해 LA가 해당 부문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1년 전 11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1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가 지난해에 이어 그대로 유지했다.



CBRE 자료에 따르면 하이테크 산업 부문은 지난 2분기 미국 오피스 리스 시장에서 2019년 분기별 평균치와 비교하면 46% 감소했다. 이런 결과는 하이테크 종사자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CBRE는 보고서에서 “테크 산업 성장 전망은 일단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면 아주 밝다”면서 “예상되는 테크 산업 성장과 신생 테크 업체 생성은 이전의 대불황과 닷컴 사태 이후 보여줬던 것처럼 오피스 수요 증가와 급격한 일자리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는 지난 2년 동안 하이테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일자리 성장 부문에서 1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과 2017년 기록했던 15.5% 성장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난 2년 동안 LA는 하이테크 부문에서 1만898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했다. 같은 기간 LA 렌트 성장률은 6.5% 상승했다.

CBRE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건물주가 원하는 LA 평균 렌트비는 스퀘어푸트당 43.20달러, 사무실 공실률은 13.7%였다.

LA에서 현재 건축 중인 사무실 공간은 모두 720만 스퀘어피트이고 서브 리스가 가능한 오피스 공간은 230만 스퀘어피트로 집계됐다.

LA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샌타모니카와 인근 지역으로 건물주가 원하는 평균 렌트비가 스퀘어푸트당 73.57달러에 달한다. 이 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7.2%다.

CBRE와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LA에서 하이테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은 8만5847명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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