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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 선거 기금모금 경쟁…15일 마감 앞두고 주말에도

코로나에 대면·온라인 혼재

LA한인회장 선거 출마 예상후보들의 이름이 조금씩 거론되고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데이비드 최(한국명 최현무)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12일 오전 LA한인타운 웨스턴가에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회장 선거 출마 예상후보들의 이름이 조금씩 거론되고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데이비드 최(한국명 최현무)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12일 오전 LA한인타운 웨스턴가에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내달 12일 LA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이번주 기금 모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LA한인회장 선거 출마예정자는 데이비드 최 전 LA한인회 수석부회장, 조갑제 전 LA한인축제재단 회장, 제임스 안 전 LA한인회 이사, 정찬용 변호사(무순) 4명으로, LA한인회 선거 역사상 20여년 만에 치열한 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예정자들은 오는 15일로 마감되는 기금 모금 마련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 규모 등 제한적 상황도 많아 온라인 기금 모금에 무게를 둔 출마예정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데이비드 최 전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오늘(13일) 오후 1시~3시까지 LA한인타운 카페 '콘체르토'에서 기금 모금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후원자들의 짧은 시간 방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야외에 테이블과 피켓을 설치하고 후원자들을 맞을 계획"이라면서 "온라인 기금 모금도 진행하지만, 믿고 지지해준 후원자분들을 위해 대면해 감사 인사라도 전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원자 모두 열체크는 물론 손세정제와 마스크 배부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갑제 전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은 비대면을 통한 기금 마련을 선택했다. 조 전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은 그간 쌓아온 한인 사회 인맥들을 중심으로 지난주부터 6차례에 걸쳐 비대면 기금 모금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기금 모금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확산세가 심해져 취소했다"면서 "지지해주는 가까운 지인들을 대상으로 카톡, 전화로 일일이 연락을 취하며 후원금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안 전 LA한인회 이사 역시 이번 주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기금 모금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 전 LA한인회 이사는 "LA한인회에서 봉사할 당시 도움을 받으셨던 한인분들께로부터 소정의 후원금을 온라인 혹은 대면으로 계속 받고 있다"면서 "후원 문의는 이메일(jamesankafla2020@gmail.com)을 통해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도 "대면 행사를 생각했지만, 시간과 여건상 무리가 있어 온라인에 더 무게를 두고 기획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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