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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자 수가 누적 100만명에 다가섰다. 12일 오후 3시 현재 가주 전체 신규 확진자는 4553명으로 총 1,002,45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18,127명이 사망했다. 가주 정부와 LA시는 현재 검사 키트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24살의 마태오씨가 LA 한인타운 인근 멜로즈 길의 한 옷가게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가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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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은 “확진자 등 주요 수치가 위험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LA카운티에서는 지난 9일(1431명)을 제외하고 이레 동안 일일 확진자가 2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LA카운티는 현재 가장 심각한 ‘대유행(widespread)’을 의미하는 1단계(보라색·purple tier)에 머물러 있다. LA카운티는 ▶총 검사자 대비 확진율 9% ▶최근 7일 평균 확진율 4.9% ▶중환자실 입원율 29% 등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높은 상황이다.
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LA카운티는 지난 검사자 대비 확진율이 10월3일(3.6%) 이후 계속 증가해 현재 5.9%에 이른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바이러스 감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의미이며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정책연구소는 서부 해안 지역과 북동부, 중부 대서양 연안의 주들에서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사태가 악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거의 보편적으로 모든 주에서 나타나는 입원 환자 수의 증가는, 연휴 시즌으로 접어들며 더 심화할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족, 특히 연로한 고위험군의 사람들과 모임을 갖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정책연구소는 “코로나는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매우 큰 정서적 손상을 안겼고, 따라서 우리는 많은 가족이 위험을 무릅쓰고 모임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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