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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조4000억불…민주, 부양안 추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추가 경기부양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새 정권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화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 측은 거부 반응을 나타냈다.

12일 CNN에 따르면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미친 경제적 타격을 벗어나기 위해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민주당이 요구한 2조2000억 달러보다 많은 3조4000억 달러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누가 코로나19 사태를 잘 대응할 것인지를 알려줬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 중요성을 강조했고 추가 경기부양법안이 필요하다. 공화당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공화당은 (선거결과 불복 등)서커스를 멈추고 미국인의 건강과 경제적 위기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공화당 측과 이미 합의한 성인 개인당 1200달러 추가 현금지급, 연방 정부 차원 별도 실업급여 지원 외에도 각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을 확대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 기자회견 이후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두 사람 제안이 너무 거창하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공화당 측은 대규모 예산 대신 5000~6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고수하고 있다. NBC뉴스는 12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 상원의원 선거 개표 결과는 공화 50석, 민주 48석으로 양당 모두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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