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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재단 재정비…제명 박윤숙·김준배씨 이사로 복귀 "명예회복"

LA한인축제재단(회장 최일순·이하 축제재단)에서 제명된 박윤숙, 김준배 전 이사가 이사직을 회복했다. 축제재단 김정섭 사무국장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윤숙과 김준배 전 이사를 축제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준배 이사

김준배 이사

박 이사는 축제재단 회장 재임 시절 축제재단 공금 운용 논란에 휩싸여 지난 2017년 3월 회장 임기 종료 직후 제명됐다가 최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측에 결백을 입증하면서 3년 반 만에 이사직을 회복했다.

축제재단은 지난 10월 30일 당시 조갑제 회장이 LA한인회 회장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그날 최일순 이사장과 배무한 이사를 각각 신임 회장과 신임 이사장직에 선출하고 새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공금 운용 혐의에 대한 모든 증빙서류를 신임 이사회에 제출했으며,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면서 “(이사직 회복은) 명예 회복과 결백 입증을 위해 반드시 있었어야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사회비 미납 문제와 직원들에 대한 강압 행위 등의 문제로 지난 2018년 이사회 의결 없이 당시 지미 리 회장과 조갑제 이사장의 직권으로 제명된 바 있다. 하지만 현 이사회 측에서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면서 이사직을 회복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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