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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에 SUV 돌진…2명 부상

김석원·이종윤씨 병원서 치료
한인회 “80대 한인 주차 실수”

16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소방대원들이 김석원 부회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진은 사고 직후, 차량이 약간 후진한 뒤에 촬영된 것이다. [OC한인회 제공]

16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소방대원들이 김석원 부회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진은 사고 직후, 차량이 약간 후진한 뒤에 촬영된 것이다. [OC한인회 제공]

지난 16일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앞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인도를 타고넘어 회관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 한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쾅’하는 굉음과 함께 폴크스바겐 SUV가 회관 내 북카페 안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당시 북카페를 운영하는 김석원 부회장, 북카페에서 김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던 이종윤씨가 다쳤다.

김영옥 한인회 사무처장은 “깜짝 놀라 달려가 보니 이씨가 김 부회장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김 부회장은 의식이 있었지만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움직이지 못했다. 이씨도 시간이 지나자 몸의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인근 하태준 내과 간호사 등이 달려와 부상자를 돌보는 동안 구급차가 도착, 김 부회장과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를 낸 폴크스바겐 SUV 운전자는 웨스트민스터 거주 80대 이모씨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당시 차량 내엔 이씨의 부인이 동승했으며, 이씨 부부는 다치지 않았다.

김 처장은 “이씨가 출동한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의 부인 김혜경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병원에서 남편이 팔을 다쳤는데 손가락 두 개가 움직이지 않아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리와 허리 수술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더라. 남편이 운동 선수 출신이라 수술을 받는 걸 싫어해 의논 중이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출장 중 사고 소식을 접했다는 권석대 OC한인회장은 “한인회 임원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다친 분들이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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