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인식…한인·주류사회 설문조사
이종화 교수 등 접근법 탐구
1500명 대상 한글·영어로
설문조사 연구는 텍사스 안젤로 주립대학 언론미디어학과 이종화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한반도 평화 지지 여부 ▶한반도 평화 인식 ▶한반도 공동체 정체성 ▶한민족 동질성 ▶통일 접근법 ▶평화와 통일의 경제적 이해관계 ▶대북정책 선호도 등을 묻는다.
특히 한글 설문조사는 한인의 민족적 동질성과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 파악에도 집중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이종화 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심정적 동기와 동경에 기반해 지지하는지, 정치·경제 파급효과를 긍정한 실질적 효과를 바라는 것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며 “또한 분단의 원인과 향후 통일 주체를 남북 내부에 두는지 미국 등 외부 세력에 맡겨야 하는지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표본은 약 1500명이 목표다. 주최 측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내 한반도 문제 접근법, 한인사회의 공공외교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치적 역할 등을 추가 연구할 예정이다.
이종화 교수는 “좋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통계에 기반한 설문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하고 친구와 가족, 영어권 지인에게도 알려 달라”고 강조했다.
설문조사 참여 방법은 한글(https://angelo.az1.qualtrics.com/jfe/form/SV_5iqsxAzMJWuTt1b)·영어(https://angelo.az1.qualtrics.com/jfe/form/SV_bOW1mnTXdplNEAB)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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