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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주민의회 대의원 등록 시작…2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윌셔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가 다가왔다.

LA시 선거관리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LA시 내 99개 주민의회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윌셔 주민의회 선거일은 내년 3월 23일로, 이를 위한 후보자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1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다.

주민의회는 지역 내 건물 신축과 증축, 업소 조건부 영업허가(CUP), 관할 지역 쓰레기 투기, 도로 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들을 수렴, 1차적으로 심의·결정하는 기관이다.



윌셔 주민의회의 경우 지난 2018년 ‘리틀 방글라데시 구획안’ 사건 이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듬해 진행된 선거에서 당선된 대의원 총 26명 중 한인이 16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한인들이 대거 참여해 두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인 대의원 절반인 8명이 잇따라 사임하면서 뒷심 부족과 자격 미달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본지 10월 30일 a3면> .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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