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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실내 식사·예배 다시 금지…가주 전역 사실상 대유행 상태

[LA중앙일보] 발행 2020/11/17 미주판 1면 입력 2020/11/16 20:28

뉴섬 지사 “통행금지까지 검토”

가주 지역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대유행’을 의미하는 1단계(보라색·purple tier)로 후퇴한다. 개빈 뉴섬(사진) 가주 주지사는 이번 조치를 “긴급 비상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전역에 ‘통행금지령(curfew)’까지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행정력을 동원할만큼 확산세는 심각하다.

16일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가주 지역 58개 카운티 중 41곳을 보라색인 ‘대유행’ 지역으로 지정한다”며 “41개 카운티 인구는 주 전체 인구 중 9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 전역이 다시 가장 심각한 팬데믹(대유행 상태)으로 접어든 셈이다.

이번 조치로 한동안 위험 수준이 완화돼 2단계(red tier)까지 진입했던 오렌지카운티 등 28개 카운티는 다시 1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이에 따라 1단계로 후퇴한 카운티내 각 업종은 주정부가 지정한 색깔별 4단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24시간내에 관련 보건 규정을 즉시 변경해 적용해야 한다. 위험 단계는 ▶1단계 보라색(대유행·widespread) ▶2단계 적갈색(고위험·substantial) ▶3단계 주황색(보통·moderate) ▶4단계 노란색(저위험·minimal) 등으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식당 실내 식사가 금지되고 공공장소가 폐쇄된다. 예배 등을 진행하는 교회, 박물관, 체육관도 실내 운영을 할 수 없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주정부는 어떠한 여유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가주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한복판에 놓여있다”며 “펜데믹을 통제하기 위해 통행금지령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가능하면 집에 머물고 외출을 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 황이 나아지지 않아 계속 1단계에 머물러 있던 LA카운티의 경우 지난 주말 7월 이후 최다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정부와 별개로 통행금지령을 검토하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상황이 악화하면 통행금지령과 비즈니스 운영 시간 제한 등 두가지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확산세는 미 전역에서도 심각하다. 오리건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주전역에 봉쇄령(lockdown)과 관련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봉쇄 조치는 오는 18일부터 12월2일까지다. 브라운 주지사는 봉쇄령을 발표하면서 “위반시 적발되면 벌금(1250달러) 또는 1개월 구치소 수감 등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리건주는 이미 가주, 워싱턴주와 함께 여행객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뉴멕시코주 역시 16일부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봉쇄령을 시행했다. 또, 노스다코다주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이밖에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모든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가하면 뉴저지주는 17일부터 실내 모임을 1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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