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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장 출마의사…조갑제 후보 실격 위기

축제재단 사퇴 수리 안돼

차기 LA한인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조갑제 전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이 후보 실격 위기에 놓였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최일순·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조 전 축제재단 회장이 제출한 이사직 사퇴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조 전 축제재단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축제재단 회장직을 사임한 데 이어 지난 3일 재단 이사회 측에 이사직 사임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축제재단 측은 "이사진들 개인의 출장, 입원 등 부재로 이사회를 열지 못해 사퇴서를 수리하지 못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LA한인회장 후보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3일 뒤인 오는 21일 전까지 사임하는 단체 측의 서명이 담긴 사임확인서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익청·이하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LA한인회 선거관리규정은 LA한인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오늘(18일) 혹은 선거일(12월 12일) 21일 전인 11월 21일까지 '타 단체 현직 회장, 이사장 및 이사 등 직책 사임확인서(5조-KAFLA F7)'를 제출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엄익청 위원장은 "사임확인서에는 사임하는 단체측의 확인 서명이 기재돼야 한다"면서 "21일까지 사임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할 시 출마예정자는 실격 처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전 축제재단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리가 안 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라면서 "과거 재단 내부에서 갈등을 빚었던 일부 이사진들의 불의한 의도가 담긴 처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출마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축제재단은 과거 제명 처리된 바 있는 박윤숙, 김준배씨를 이사로 선임, 새로운 체재를 갖추고 재단 재정비에 나섰다. 〈본지 11월 13일 A3면〉

한편 내달 12일 LA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오늘(18일) 5시까지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출마예정자들은 제반 서류들과 함께 후보등록비 5만달러(2인 이상일 경우 선거비용 10만 달러 추가)를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24시간 내 제출된 서류를 검토해 하자 여부를 판단, 불충분 시 모든 서류를 반환하고 21일까지 다시 제출할 것을 통보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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