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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에 마리화나 판매소 생긴다

시의회 3대2로 최종 승인
‘내년 재논의’ 입장서 선회

풀러턴 시내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들어선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기호용 마리화나 비즈니스 시내 영업 승인 조례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17일로부터 30일 뒤인 내달 중순 발효된다.

시 당국은 마리화나 비즈니스 영업 신청 양식과 절차 등이 마련되는대로 이를 공지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월 6일 조례안을 1차 승인했다.

이후 학부모를 포함한 상당수 주민의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마리화나 판매소가 들어설 후보지가 풀러턴의 주택 단지와 가깝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다.

후보지가 부에나파크 고교, 서니힐스 프리스쿨과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에나파크 시도 우려를 표명했다. <본지 10월 23일자 a-15면>

써니 박, 베스 스위프트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같은 달 20일 풀러턴 시의회의 조례안 2차 투표에 앞서 마리화나 판매소와 학교 사이에 800피트 간격을 두도록 한, 가주 규정 준수를 요청했다.

당시 조례안이 찬성 2표, 반대 3표로 부결되자 시의회는 11월 3일 선거 이후, 새로 구성될 시의회로 하여금 내년 초에 조례안을 재검토하도록 하자며 산회했다.

시의회의 방향 선회는 11월 주민투표에서 판매세 인상 발의안이 부결돼 시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재정 압박이 심화된 시 측은 판매세 인상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시 측은 마리화나 비즈니스 허가로 연 225~375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기대하고 있다.

마리화나 판매소 위치는 추후 확정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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