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선물, 면역력 높이는 홍삼…치매 예방 3D 퍼즐

산보 즐기면 테니스 신발
사색용 캠핑의자도 좋아
취향 맞춘 선물 잘 골라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추출액 양삼 90ml 30포. [사진 아마존 웹사이트]

크로나19 팬데믹으로 가족이라도 모이기도 쉽지 않고 만나기도 힘들다. 그만큼 가족의 소중함이 더 느껴지다 보니 건강을 더 챙겨야 한다는 마음도 커진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견디고 있는 아버지를 위한 연말 선물을 골라봤다.

건강 챙기는 홍삼

건강을 챙기려면 홍삼만한 제품이 없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홍삼 복용은 연말 선물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에서 70~80대 연령층 아버지들에게 권하는 제품은 홍삼추출액 양삼 파우치.

8가와 옥스퍼드에 있는 ‘옥스퍼드센터플라자’ 정관장의 김진숙 매니저는 “홍삼추출액은 고품질 6년근 홍삼을 사용하여 110여년의 축적된 기술로 뿌리삼내용 성분을 그대로 추출하여 담아낸 100% 순수 홍삼 제품이라 건강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

빠른 피로해소가 필요하다면 녹용 농축액이 함유된 천녹정이나천녹톤이 좋다. 녹용농축액과 6년근 홍삼농축액을 원료로 숙지황, 구기자, 당귀 등의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이들 제품은 섭취하기 쉽게 천녹정은 스틱 형태로, 천녹톤은 파우치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업그레이드된 홍삼정 리미티드 제품도 가격 대비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김 매니저는 “홍삼의 경우 섭취한 후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을 만큼 모든 사람에게 잘 받는다”며 “이 때문에 타인종들도 홍삼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현재 250달러 이상 구입하면무료로 딜리버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는 성인용 3D퍼즐 중 하나인 MC401-그랑프리 자동차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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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높이는 3D 퍼즐

최근 늘어나는 치매 인구로 아버지의 기억력과 인지력이 걱정된다면 3D 퍼즐도 선물로 생각해볼 만하다. 생각하면서 조립해야 하므로뇌 운동에 좋고 완성된 작품은 집안 장식용으로도 좋아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한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하는 작품은 200~300달러까지 올라가는 만큼 잘 골라야 한다. 프랑스 캐슬부터 해적선, 타워, 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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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이라면 캠핑 의자

활동적이었던 아버지라면 팬데믹으로 집안에서만 지내는 게 답답할 수 있다. 캠핑 의자는 집 마당이나 베란다에서뿐만 아니라 바닷가 등지에 펼쳐놓고 앉으면 자신만의 사색 공간을 만들어주는 선물이다. 무엇보다 캠핑 의자는 쉽게 접고 펼 수 있어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다. 또 팬데믹이 끝나면 캠핑 의자를 들고 야외로 놀러갈 수 있으니 지금 구입해 선물을 드려도 좋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기대서 잠을 자려면 가능한 등받이 높이가 높은 게 편하다. 캠핑 의자는 프레임 재질이 중요하다. 스틸과 알루미늄이 있는데 알루미늄이 좀 더 가볍다.

가격도 알루미늄 재질이 좀 더 비싸다. 이밖에 팔걸이나 컵홀더가 있는지도 확인하자. 색상도 요즘은 검은색부터 파스텔톤까지 갖추고 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이나 스포츠용품점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최근 코리아타운 플라자 안에 있는 ABC플라자에서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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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선물도 ‘굿’

뉴욕 매거진이 추천하는 아버지 스타일별 맞춤형 선물용품도 참고하자.

맥주를 좋아한다면 독일산 맥주병 따개(Westmark Germany Hermetus Steel 3-in-1Resealer Beer Bottle Opener)를, 물을 항상 들고 다니며 마신다면 환경 호르몬이 없는 휴대용 물병(NalgeneTritan Wide Mouth BPA-Free Water Bottle)이 있다. 가격은 10~15달러 내외로, 아마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커피 애호가에게는 보온병(Snow Peak Kanpai Bottle)을 추천했다.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노우피크병은 보온병의 롤스로이스로 꼽히는데 찬 음료나 뜨거운 음료를 수 시간 동안 보관할 수 있다.

두꺼운 발톱을 깎기 힘들어하는 걸 봤다면 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발톱깎기(New Huing Podiatrist Toenail Clippers)를 슬쩍 선물하면 좋다. 가격은 15달러.

산책을 자주 다니며 하이킹도 즐겨 한다면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클래식한 테니스 운동화는 어떨까. 1965년 유명한 테니스선수였던 스탠 스미스(Stan Smith)의 이름을 딴 아디다스사의 스탠 스미스는 6쌍의 작은 구멍, 하이레트라고 불리는 독특한 커트의 가죽이 붙은 뒤꿈치, 거기다 어퍼에 가해진 통기구멍 장식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55년이 넘은 지금도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니커즈 명단에 올라가 있다. 가격은 색상에 따라 차이가 있다. 50~100달러 선.

평소 건강을 챙기는 스타일이라면 핏빗차지4(Fitbit Charge 4)도 좋다. 심장 박동수, 층계를 얼마나 오르내렸는지, 얼마나 걸었는지, 칼로리 소모량과 취침 및 수면 시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가격은 99.95달러.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