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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새미 리…학교서 가르친다

한국문화·한인 이민사 등
가주 인종학 포함안 통과

2차 세계대전 영웅 김영옥 대령과 아시안 최초 올림픽에서 다이빙 종목으로 2차례 금메달을 따낸 새미 리 선생의 일대기를 초·중·고교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산하 교과과정심의위원회(IQC)는 19일 김영옥 대령과 새미 리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학습지도안(Lesson Plan)을 인종학 과목 커리큘럼에 포함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IQC에서 이날 채택된 한인사 관련 레슨 플랜은 총 7개로, 앞으로 45일 동안 진행될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별한 이의 제기가 없는 한 내년 3월 말 열릴 가주 교육위원회 미팅에서 최종 승인받을 것으로 전망돼 한인 커뮤니티의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채택된 레슨 플랜은 김영옥 대령과 새미리 선생의 일대기를 가르치는 내용 외에 ▶1920~1945년 사이의 미주 한인들의 독립활동사 ▶20세기 초 미주 한인 커뮤니티 역사 ▶한인사회가 겪은 LA 폭동을 가르치는 한인들의 경험과 인종 관계 ▶도산 안창호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커뮤니티 ▶미국의 K-팝 문화까지 7개에 달한다.

인종학 과목에 한인사를 포함하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구성한 태스크포스팀에 참가해 학습지도안을 작성해 제출한 UC리버사이드 김영옥연구소장 장태한 박사는 “한인 커뮤니티가 단합해 얻은 노력”이라며 “학습지도안은 한인 후손들에게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설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주는 2016년 통과된 주법에 따라 공립학교 고등학생들이 인종학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주 교육부는 인종학 커리큘럼을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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