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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스기빙엔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점들 정상영업·배달도 가능
옛날 통닭·닭강정 등 다양한 맛

생스기빙 당일 대부분의 치킨점이 정상영업한다. 최근 LA한인타운 시온마켓내 최근 오픈한 ‘본닭’(왼쪽)과 버몬트 선상에 있는 ‘칠칠 켄터키’. 김상진 기자

생스기빙 당일 대부분의 치킨점이 정상영업한다. 최근 LA한인타운 시온마켓내 최근 오픈한 ‘본닭’(왼쪽)과 버몬트 선상에 있는 ‘칠칠 켄터키’. 김상진 기자

올해는 아무래도 치킨이다. 추수감사절이면 온 가족이 모여 커다란 터키를 함께 나눠왔지만, 코로나 확산에 가족모임마저도 부담스럽다. 소가족 모임인 만큼 치킨 정도 나누면 딱 맞는 해다. 거기에 맥주 한잔 곁들인 ‘치맥’이면 더할 나위 없다.

대부분의 한인 치킨점은 생스기빙 당일 정상영업한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운영되고 있는 칠칠켄터키·코키오치킨 K타운·본닭· 치킨선수·꼴통치킨·펠리카나치킨·코코치킨 등이 오픈한다. 상당수 업체가 그럽허브, 도어대시, 우버잇 등의 배달 전문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치킨 수요가 많은 날이니 평소보다 일찍 주문하는 것이 좋다.

◆옛날식 통닭



어릴 적 한국서 먹던 옛날식 통닭을 먹어보고 싶다면 7가와 버몬트 코너에 위치한 ‘칠칠 켄터키’가 제격이다. 칠칠켄터키는 1977년식 옛날 통닭을 시그니처 메뉴로 일반 프라이드치킨과 깐풍치킨, 양념치킨, 마늘치킨, 간장치킨, 땡초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운 닭발과 닭똥집 튀김도 별미다. 생스기빙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픈하며 배달도 가능하다.

LA한인타운 시온마켓 내에도 레트로 감성을 듬뿍 담은 옛날식 통닭 전문점 ‘본닭’이 최근 문을 열었다. 관계자는 “양념 없이 옛날에 먹던 통닭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파무침하고 함께 먹으면 그 담백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통닭 외에도 추억의 간식 메뉴인 꿀호떡과 감자호떡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본닭 역시 오전 11시부터 정상영업한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좀 더 독창적인 맛의 치킨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꼴통치킨’만한 곳이 없다. 웨스턴과 4가에 위치한 꼴통치킨은 한인 영화감독 정길채씨가 운영하는 치킨점은 이터LA에서 ‘기발한 프라이드치킨점’이라고 호평했다. 정 사장이 직접 개발한 소스를 곁들인 디렉터 컷 치킨과 간장 마늘, 칠리, 클래식 크런치 프라이드치킨 등이 인기다. 정 사장은 “이미 생스기빙 당일 정오까지 30마리가 예약되어 있다. 예약은 더 받지 않는다”며 “당일 재료가 다 팔릴 때까지만 영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한국식 닭강정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올 초 마당쇼핑몰에 오픈한 치킨점 ‘안정환 치킨선수’(구 더강정)는 수퍼 후라이드 치킨과 꽈리멸치 치킨 그리고 기존 메뉴인 닭강정 메뉴를 판매한다. 오전 11시부터 영업한다.

◆오리지널 반반 치킨

LA한인타운 6가에 위치한 코키오치킨 K타운(kokiochickenktown.com)은 24일 현재 다양한 메뉴를 반값 세일하고 있다. 기존 25달러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이 현재 12.50달러다. 생스기빙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픈한다.

지난 2월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 1층에 둥지를 튼 한국의 대표 치킨 체인점 ‘페리카나 치킨’ 역시 생스기빙 당일 정상영업한다. 매장 직원에 따르면 페리카나 치킨의 인기 메뉴는 오리지널 양념치킨이다. 이외에도 가장 매운 메뉴인 매운 양념치킨과 불맛과 불향을 느낄 수 있는 핫 칠리치킨도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버잇이나 그럽허브 등을 통해 배달이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치킨점 ‘코코치킨’ 역시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한다. 배달은 안 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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