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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주 하원 3선 최석호 의원…"당파 넘어 민생정치 펼치겠다"

풀타임 보좌관만 7명
당선 후 일정 더 바빠져

최석호의원이 24일 어바인 시청 주차장에서 추수감사절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최석호 의원 페이스북]

최석호의원이 24일 어바인 시청 주차장에서 추수감사절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최석호 의원 페이스북]

92.85%. 최석호(76·공화.사진) 가주 하원의원의 선거 승률이다.

현역 한인 정치인 중 선거 경험이 가장 많다. 그리고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다. 예비와 본선거에 지금까지 총 14번 출마했다. 이중 무려 13번 본선 진출에 성공하거나 당선된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에 또 새 역사를 썼다. 가주하원 한인 최초 3선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1998년 어바인 교육구 위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인생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정말 빠르다”라며 “11월3일 본선거까지 정말 많은 선거를 치렀다. 2010년 11월에 주하원 결선에서 딱 한 번 진 것을 제외하고 전부 승리했는데 항상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특히 결집된 한인유권자들의 표심이 없었다면 세울 수 없었던 기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관할하는 68지구는 레이크 포레스트, 어바인, 터스틴, 오렌지, 애너하임 힐스 등을 포함한다.



그는 공화당원이지만 현재 캘리포니아 정치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이번에도 가주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수퍼다수당(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캘리포니아 정치에 균형과 견제 역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도 힘의 균형이 또 좌측 진영으로 기울어졌다”라며 “어쨌든 민주당 의원들과 협업해 가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하겠다. 중요한 것은 당파 정치가 아닌, 민생정치를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선 취임식은 오는 12월7일.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임행사는 화상을 통해 이뤄진다.

최 의원은 풀타임 보좌관 7명을 두고 있다. 새크라멘토 주의회 사무실에 수석보좌관, 입법 보좌관, 스케줄 보좌관, 지역 사무실에 지역 디렉터, 필드 보좌관 3명이 각각 활동하고 있다. 그는 3선 확정 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도시연맹 행사에 참석해 의견을 교류했고, 24일에는 어바인 시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추수감사절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한인 모두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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