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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코로나 자구책 안간힘

[LA중앙일보] 발행 2020/11/26 미주판 3면 입력 2020/11/25 19:49

가주변호사협 면허 비용 인하
로스쿨 학생에 임시면허 허용
변호사들 유튜브 홍보전 나서

변호사들도 팬데믹 사태 가운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잇따라 각종 자구책이 발표되는가하면 변호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생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가주변호사협회(SBC)는 공문을 통해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한 무료 변호사 지원 프로그램(LAP)을 소개했다.

SBC는 “최근 미국심리학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중 78%가 팬데믹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변호사들도 스트레스, 불안, 우울, 약물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SBC는 100% 비밀 보장을 해주는 L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현직 변호사들은 문제가 있다면 서비스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변호사 라이선스 비용도 인하했다. 가주에 등록된 변호사들은 1년에 한 번씩 면허 유지 비용(기존 544달러)을 납부해야 하는데 팬데믹을 감안해 이를 515달러로 내렸다. 납부 기한도 넉넉하게 두 달(내년 2월1일까지)로 늘렸다.

김해원 변호사는 “SBC가 면허 비용을 인하하는 건 아마 처음 일 것”이라며 “팬데믹 기간이다 보니 변호사 시험의 합격점도 낮추고 첫 온라인 변호사 시험제도 도입 등 SBC가 계속해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SBC는 가주 지역 로스쿨 졸업생을 위한 ‘임시면허 프로그램(PLP)’도 공지했다.

PLP는 변호사 지망생이 임시 자격증을 취득, 공식 면허가 있는 변호사 감독하에 법률 관련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스쿨 졸업생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PLP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돼 오는 2022년 6월1일에 종료한다.

SBC 관계자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로스쿨 졸업생이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졸업생들이 팬데믹 기간에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주 대법원이 내린 조치”라고 전했다.

한인 변호사들도 팬데믹을 기회로 삼고 있다. SNS를 통해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유튜브도 활용한다.

최근 조나단 박, 천관우, 알렉스 차, 정찬용, 존 청, 김유진, 김원근 변호사 등은 전문 분야에 따른 법률 정보를 SNS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민법 조나단 박 변호사는 “최근 이민법에 변화가 많아서 법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한인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정보성 글도 게재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이민법 관련 영상도 녹화해서 웹페이지나 SNS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BC에 따르면 현재 가주에는 총 19만1110명의 변호사가 활동중이다. 평균 나이는 4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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