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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여성 인권·위안부’ 온라인 콘퍼런스

UC어바인 한국학 센터
내일부터 이틀간 개최
4개국 학자 참여·토론

UC어바인 산하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CCKS, 센터장 조셉 전 교수)가 내일(1일)부터 이틀간 ‘전시 여성 인권과 위안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CCKS 측은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노예로 착취하는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셉 전 센터장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전시에 자행된 성노예화와 그에 따른 트라우마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정의를 구현하고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해 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지원으로 마련된 콘퍼런스엔 한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 여성 피해자들의 경험을 연구하는 역사학, 법학, 인류학 및 문학, 예술 분야 학자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됐다. 내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위안부가 남긴 유산’이란 소주제 아래 첫날 일정이 진행된다.



강현이 UC어바인 교수의 기조 연설 이후,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마거릿 스테츠 델라웨어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권혜경 CCKS 연구원, 박현선 연세대 교수, 윤정민 시카고대 교수, 이정실 메릴랜드 예술대 연구소 교수 등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이슈 등에 관해 설명하고 토론한다.

이튿날인 2일엔 오전 7시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콜린 머피 일리노이대 교수의 기조 연설에 이어 최정무 UC어바인 교수의 사회로 패널들의 발제가 이어진다.

이스라엘의 와인라이히 커뮤니케이션 대표 네드라 와인라이히, 독일 괴테대 훔볼트 연구소 막달레나 졸코스 연구원, 노던 콜로라도대의 애서 지아 교수, 그레이스 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 등이 ‘배상, 회복, 복구’를 주제로 토의한다.

이틀 모두 토론이 끝난 뒤, 질의 및 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콘퍼런스는 줌을 통해 진행되며, CCKS 페이스북(facebook.com/uciccks)을 통해 중계된다. 콘퍼런스에 참여하려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첫째 날(bit.ly/CCKS_1201)과 둘째 날(bit.ly/CCKS_1202) 신청 링크가 따로 마련돼 선택할 수 있다.

CCKS는 그간 서울대학교 법학과, 문과대 교수 및 유엔난민기구(UNHCR) 산하 ‘성 기반 폭력(SGBV)’ 부서 자문위원들과 학술 기반 교류를 해왔다.

또 국제 학술대회, 관련 자료 축적, 도서 전시, 동영상 및 영화 상영을 통해 참여 학자들과 학생들의 토론을 이끌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지역 및 국제 사회에 알리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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