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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방지 제발 협조를" LA카운티 이동 제한 강화

소매업종 수용도 크게 줄여

LA카운티가 다시 강경 규제에 돌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추가적인 이동 제한령을 발동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주 5일 동안 평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500명 이상으로 나오자 이같은 이동 제한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20일까지 3주 동안 이동 제한령이 실시된다.

이번 추가 제재는 앞서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식당이나 술집 등의 야외 식사를 금지시키고 픽업과 배달만 허용한 것에서 한 단계 강화한 것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수칙은 ▶가족을 제외한 사적 및 공공장소 모임 금지(헌법이 보장하는 종교 및 집회는 제외) ▶필수 소매업소 수용규모 35%로 제한 ▶실내쇼핑몰 등 비필수 리테일업소 수용규모 20%로 제한 ▶개인관리 서비스 수용규모 20%로 제한 ▶도서관 수용규모 20%로 제한 ▶헬스장 야외영업 수용규모 50%로 제한 ▶박물관·갤러리·동물원 등 수용규모 50%로 제한 ▶미니골프·카트레이싱 등 야외활동 수용규모 50%로 제한 ▶해변·트레일·공원 개인활동 외 단체 야외활동 금지 등이다.



이밖에 식당 등은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영업금지·낮 시간대 야외영업 금지가 유지된다. 단, 식당 음식 포장 픽업 및 배달, 식료품점과 약국 방문은 가능하다. 보건당국은 또한 앞으로 가급적 집에 머물 것과 공적인 교회 예배나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와 사적인 모임을 금지했다.

LA카운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통계까지 포함하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LA카운티가 곧 지난 봄 수준의 더 강경한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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