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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직자 왜 이러나…야외영업 금지 결정하고 야외 식사

쿠엘 수퍼바이저 행동 논란

LA카운티 식당 야외영업을 금지한 실라 쿠엘(사진) 수퍼바이저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달 24일 찬성 3표, 반대 2표로 야외식사 중단안을 가결했다. 수퍼바이저위 결정으로 카운티 3만1000여 개 식당의 야외영업이 중단됐다. 그런데 야외식사 금지안에 지지표를 던진 쿠엘 수퍼바이저가 투표 당일 샌타모니카의 이탈리안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ABC와 폭스 등 전국 채널에서도 이번 뉴스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쿠엘은 식당 야외영업이 코로나19 전파 주요원인이라며 비즈니스 셧다운을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그는 주민들이 야외식사를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오랜 시간 앉아있고, 서버와 손님 간 거리가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쿠엘 수퍼바이저 대변인은 해당 명령이 즉각 발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당에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상영업을 하지 못하고 피해를 보게 된 식당업자들은 쿠엘의 야외식사가 위선적인 행동을 보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개빈 뉴섬 주지사도 지난달 6일 로비스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뉴섬 주지사는 “직계가족이 아닌 사람들과의 모임을 자제하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즉각 내로남불 비판이 제기됐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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