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한해, 코로나도 함께 갔으면 …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억될 한 해다. 특히 그리운 사람들과의 단절은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성악가로 활동 중인 클라라 김씨도 10개월째 양로병원에 계신 부모님과 창문 너머로만 만나고 있다. 이런 생이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클라라 씨는 “하루빨리 아버지·어머니를 만나 얼굴 부비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재회의 꿈을 꾼다. 사진은 지난 5월 양로호텔 현관창문을 통해 아버지를 만나고 있는 클라라 씨.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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