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PPP 오늘부터 접수…저소득 소상공인부터 신청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신청 접수가 저소득 스몰 비즈니스를 우선으로 오늘부터 본격화된다.

재무부와 중소기업청(SBA)은 지정된 대출기관과 신청자를 시작으로 11일부터 2차 PPP 접수를 한다며 담당 대출기관으로서 커뮤니티 파이낸셜 인스티튜트(CDFI)에게 우선권을 준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은행과 크레딧 유니언인 CDFI를 통해 이번에 PPP 신청이 처음인 소상공인의 서류부터 받는다는 것이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이들 CDFI를 통해 이미 1차 융자를 받았지만 모두 소진하고 또다시 신청하는 스몰 비즈니스와 비영리단체의 접수를 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미리 신청해도 대출 번호가 발행되기 전에 자동으로 우선순위가 체크돼 대상이 아니면 뒤로 밀리는 방식으로 SBA는 접수 후 추가적인 신청자 확인, 사기 여부 파악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가이드라인과 프로세스를 업데이트해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입은 스몰 비즈니스를 빠르게 돕는 것이 2차 PPP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BA는 2차 PPP 신청을 위한 업데이트된 2483 양식과 2483-SD 양식도 함께 공개했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