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자사주 매입 재개…98만9600주 규모
"투자자 달래기용"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현 은행의 재무 상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실적, 자본 건전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오름세인 한미은행 주가의 추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입 방식은 개인과의 거래나 기관투자가에게서 대량 구매하는 블록 트레이드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은 2019년 1월 총 당시 발행 주식의 5%인 150만 주 정도를 매입 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알렸다. 2018년에도 160만 주의 자사주를 평균 22.57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은행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현금 배당 축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만을 달래고 현재 상승세를 탄 주가의 추가 부양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날 한미은행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재개 발표에 힘입어 전장 대비 68센트(4.44%) 오른 15.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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