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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퍼시픽대 폭파 위협…타운 캠퍼스도 대피 소동

지난 17일 아주사 퍼시픽 대학이 폭발물 위협을 받고 캠퍼스를 폐쇄하고 교직원과 학생을 대피시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메인 캠퍼스는 물론, 이 대학의 지역 캠퍼스인 몬로비아, OC, 한인타운, 인랜드, 하이데저트, 무리에타, 샌디에이고까지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대학 보안 관계자가 대여섯건의 폭발물을 캠퍼스에 설치했다는 등의 아주 구체적이고 의심스러운 위협 메시지를 이메일로 받았고 이를 심각하게 여겨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상경보는 이날 오후 5시 40분에 발령돼 경찰과 FBI 등이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오후 10시 30분쯤 해제됐다.

이날 메인 캠퍼스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수업이 없었던 덕분에 대략 100여 명밖에 없었고 모두 질서 정연하게 대피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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