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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이동형 접종소 3월까지 10개 운영

소수계·취약계층 방문용

LA시가 흑인과 라틴계 등 소수계 및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이동형 접종소(Mobile Outreach for Vaccine Equity) 운영을 시작했다.

19일 LA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이동형 접종 프로그램은 시범사업으로 최근 2주 동안 이미 4200명을 접종했다. 이동형 접종 프로그램은 우선 백신접종 호응도가 낮은 사우스LA와 이스트LA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수계인 흑인과 라틴계 확진자는 다른 인종에 비해 높은 감염 비율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에는 신청률과 접종률마저 낮게 나타나 보건당국 우려를 낳았다.

이에 LA시는 소극적 백신보급 대신 적극적 백신접종을 결정했다. 이동형 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소수계와 취약계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형 접종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일과 5일 처음 시작됐다. LA시 측은 사우스LA에서 1300명을 접종했고 이 중 3분의 2가 흑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1300명 중 90%는 유색인종으로 나타났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저소득층, 흑인, 라틴계 등 모두 백신접종 과정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각 지역 커뮤니티를 직접 찾아가 백신접종을 하면 전염병 대유행을 막고 우리 모두의 생명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시가 운영하는 이동형 접종소는 한 팀당 하루 200명까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LA시 측은 이동형 접종소를 확대하고 백신보급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형 접송소는 이번주 사우스파크, 그린 미도우, 보일하이츠로 확대했다. LA시는 3월까지 이동형 접송소를 총 10개 팀으로 확대한다. 운영 지역도 차이나타운, 버몬트 스퀘어, 피코유니온 등으로 늘어난다.

한편 LA시는 22일부터 다저스타디움 등 대규모 백신접종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시니어 등 주민에게 무료 교통수단도 제공한다. 무료 교통수단 신청은 전화(626-532-1616)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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