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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백신 추적 정보 제공…주소 등 입력하면 접종소 알려줘

유통 기간이 짧은 코로나19 백신을 추적해 인근 주민들이 접종할 수 있게 돕는 앱과 웹사이트가 가동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약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배정받은 백신보다 예약자 규모가 작아 백신이 남았지만, 유통기한이 짧아 버려질 위기에 처한 백신 정보를 인근 주민들에 공유해 접종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해동한 뒤 6시간 내 접종해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폐기해야 한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인들을 위해 젊은 공학도들이 앱과 웹사이트들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동되고 있는 백신 추적 사이트(www.vaccinateca.com)의 경우 거주하는 주소나 집코드를 입력하면 예약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인근 약국이나 백신 접종 사이트를 알려준다. 이 사이트는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지미치온(33)이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동문 친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가주 뿐만 아니라 뉴욕, 매사추세츠 지역을 커버한다.



이 외에도 전화번호와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지역에 남은 백신 정보를 알려주는 앱(hidrb.com)도 있다. 이 앱의 경우 백신 접종센터에서 남은 백신 정보를 인근 주민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문자를 받고 15분 안에 접종 가능 여부를 알려준 주민은 2시간 안에 해당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남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미 30만 명이 넘게 가입했으며 일부는 문자를 받고 백신 접종을 한 것을 알려졌다.

한편 LA타임스는 캘스테이트LA백신센터가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테스트중이라는 루머 등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백신 추적 사이트 개발자인 지미치온은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는 예약 기능뿐이다. 우리는 아까운 백신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며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백신을 제때 접종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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