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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만행 단호히 반대”…한인회 램지어 관련 입장 요구

가세티 시장 “소름 끼치는 범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규탄하는 움직임에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지지하는 목소리를 더했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24일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이메일에 회신을 보내며 “2차 대전 중 일본군에 의한 여성 인신매매는 끔찍한 인권침해이자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는 소름 끼치는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LA시는 일본군의 과거 만행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세티 시장은 “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리 고통스럽거나 불편하더라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모두 LA와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 양국이 어두운 진실을 마주한 가운데 역사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LA한인회는 램지어 교수의 왜곡된 역사적 주장을 규탄하며 가세티 시장을 포함한 연방, 주 및 시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리고 규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LA한인회측은 “여러 한인 단체들과 협조해 램지어 교수에 대한 규탄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정치인들이 잇따라 지지 의사를 보내오고 있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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