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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치매환자 성폭행 혐의…너싱홈 남성 간호사 기소

치매 노인 보호시설에서 8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간호사가 기소됐다.

경찰은 1일 샌타애나의 시니어 너싱홈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7세의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오렌지 거주 남성 간호사 후안샌도발(33)을 기소했다. 샌도발에게는 한 건의 성범죄 및 성폭행의 중범 혐의와 한 건의 노인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37분 샌타애나 소재 선플라워가든스시니어리빙 너싱홈에서 성폭행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후에도 태연하게 계속 일하고 있던 샌도발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샌도발은 87세의 여성 환자를 복도에서 병실 침대로 데려가 성폭행했는데 지나가던 동료 간호사가 열린 방문을 통해 옷을 입고 있던 샌도발을 발견했다.



이 너싱홈은 40여 명의 치매나 알츠하이머 환자를 돌보고 있는 곳으로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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