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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백신 예약시스템 결함 투성이"

LA보건국 "효율적 접종 걸림돌…부유충에 유리"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캘리포니아 주의 백신 예약 사이트 ‘My Turn’의 맹점을 비난하고 나섰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가주백신 예약 사이트 ‘My Turn’의 결함들로 인해 특정 집단에 효율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즉. 저소득층이나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 혹은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등만을 분류해 접종하려고 해도 따로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다.

한 예로 사우스LA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지역 접종소를 오픈할 방법을 찾았지만, 시스템상 거주지로 예약자들을 제한할 수 없어 불가능했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이는 보건국이 백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유연성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웹 기반이기 때문에 온라인 접속이 힘든 주민들은 예약이 어려운 것도 문제로 꼽혔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이같은 시스템적인 결함은 곧 소외된 계층을 위한 백신이 부유층 손에 돌아가는 결과를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방법이 없던 일부 백신 접종소들이 개인적으로 등록을 받은 후 ‘My Turn’에 입력시키기도 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페러 보건국장은 현재 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주 정부가 완전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카운티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예약 시스템의 변형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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