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그림 속으로 빠져들다
'이머시브 반 고흐'
프로젝션 이용 명작들 영사
5월 27일 개막, 장소 곧 공개
한 주 만에 티켓 8만 장 팔려
전시에는 반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1885)' '해바라기(1888)' '별이 빛나는 밤(1889)' '아를의 침실(1889)' 등 전설적인 작품들을 예술과 빛 음악 움직임 그리고 상상력을 통해 감각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7월 북미(캐나다)에서 데뷔한 전시는 이미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카고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전시가 진행중이며 샌프란시스코(3월)와 LA(5월) 뉴욕(6월) 등에서 전시 개막을 앞두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임팩트 뮤지엄에 따르면 LA전시는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한 주 만에 8만 장이 팔렸다. 현재 9월까지 일반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주최 측은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내년 1월 2일까지 연장 전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비밀에 싸여있던 전시관 장소 역시 곧 공개할 예정이다.
공동제작자인 코레이 로스는 "남가주가 팔을 크게 뻗어 반 고흐를 받아들여 줘서 너무 기쁘다" 공동창립자인 디아나 레이즈먼은 "LA는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허브이며 이번 전시는 이 두 가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전시"라며 LA전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전시는 안전과 수용 인원 제한을 고려해 1시간 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람하는 동안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접촉식으로 티켓을 수령하고 입장시 체온도 확인하게 된다. 주최 측은 "전시관에는 손 소독 스테이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관 전체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티켓 가격은 39.99~ 49.99달러(수수료 제외)다. 더 자세한 정보와 티켓 예매는 웹사이트(www.vangoghl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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