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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3년만에 우승…LPGA 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23·뉴질랜드·사진)가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관계기사 30면> 박인비와 김세영이 2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28언더파는 LPGA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우승 3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기록은 2018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28)이 세운 31언더파다. 2019년 같은 대회에서 펑산산(중국)이 29언더파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1084일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



관계기사: 돌아온 ‘골프 천재’ 리디아 고 3년 만에 정상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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