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호세 철도기지서 묻지마 총격...8명 사망

오늘 오전 6시34분쯤 캘리포니아 샌호세의 한 교통 운송 시설(Valley Transportation Authority, 이하 VTA)에서 묻지마 총격이 발생했다.

샌타 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의 러셀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또한 사망했다. 사망자 9명 모두 VTA 직원으로 확인됐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경찰과 용의자 간 총격전은 없었으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치안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리카르도 샌호세 시장도 "오늘은 우리 시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VTA 가족과 동료들에게는 비극적인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와 친구들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홍희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