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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총격’ 용의자 혐의 부인

91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무작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가주고속도로 순찰대는 리버사이드 소재 해당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유리창 총격 용의자 제스 로드리게즈(34)를 지난 주 검거해 관련 혐의를 추궁하고 있는데 용의자가 이를 강력히 부인한 것이다.

수사 당국은 로드리게즈가 검거된 이후에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 검거 당시 비비건(BB gun)을 차에 갖고 있었으며, 의붓 아들에게서 뺏어온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그는 한 지역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움직이는 차를 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당국은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혐의와 유사하게 지난 주 55번 프리웨이에서는 ‘분노의 질주’에 불만을 품은 한 운전자가 총격을 가해 6살 소년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스튜디오시티 인근 101 프리웨이에서 31일 새벽 3시쯤 또 다른 질주를 하던 운전자가 상대 운전자에게 총을 발사해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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