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메이시스 플라자 1억6000만 달러 들여 새단장
LA다운타운의 셰라톤 호텔을 포함한 메이시스 플라자(Macy's Plaza)가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지난달 31일 제이미슨 프로퍼티스로부터 2억4100만 달러에 이 빌딩을 매입한 웨인 라트코비치는 요새같이 생긴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 리노베이션을 위해 1억60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1970년대 LA에서 인도어 쇼핑몰로 명성을 얻었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져 가던 이 건물이 다시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발업자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건물을 전문적으로 리노베이트하는 라트코비치라는 점도 주목된다. 그는 마리나 델레이 인근에 위치한 거대 항공기업 하워드 휴 전 본사와 한인타운에 있는 아트 데코 시대 건물 윌튼 극장과 오피스 콤플렉스를 리노베이션한 바 있다.
라트코비치는 셰라톤 호텔을 세계적인 호텔그룹 스타우드를 통해 직영할 계획이다. 보수 공사는 내년 초에 시작해 2015년 가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건물은 '블록(Bloc)'으로 불리게 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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