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6년새 최고…지난 12개월간 7.1% 상승

계란 값이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국 마켓의 계란 값(12개 기준)이 계속 올라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비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지난 12개월간 계란 값이 7.1% 상승해 2.061달러(3월 기준)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계란 값 상승 이유는 소비자들의 계란 소비량 증가가 크다고 이 언론은 분석했다.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때 이미 가격이 오를 때로 오른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대신 계란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최근에는 20일 부활절을 맞아 계란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계란 값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기준으로 이전 4주간 26억 개 계란이 팔려나간 바 있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