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에어백 사태' 연방의회 나섰다
리콜 조치 확대 촉구…NHTSA도 부정확한 정보 제공 사과
닛산 26만대 추가로 리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들이 결함 에어백에 대한 리콜조치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하원위원회도 리콜조치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정확한 내용을 알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 브루멘탈과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은 23일 NHTSA에 전달한 서신을 통해 일부 습한지역에 한해 제한적인 에어백 리콜을 실시한 점 등을 강력한 어조로 질타하면서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전체에 대한 리콜을 즉각 단행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지난 6월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90여만대에 대한 리콜을 플로리다,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지역에 한해 실시했으나 혼다가 가주를 포함한 7개주에서 추가로 240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NHTSA는 22일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따른 리콜과 관련해 초기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점과 자동차 고유번호(VIN)으로 리콜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safercar.gov/vinlookup)서비스가 기술적 문제로 임시 중단된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NHTSA는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자동차업체에 발빠른 조치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닛산이 세계 각지에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26만대를 추가로 리콜하면서 즉각 교체수리가 필요한 다카타 에어백 장착차량은 800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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