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수익 늘었지만 항공료는 계속 오른다
추수감사절 작년비 17%↑
23일 LA타임스는 "탑승객 증가로 인해 올해 미국내 항공사 수익은 크게 늘었으나, 항공료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명 온라인 예약 업체 익스페디아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스기빙데이 항공료는 전년대비 17% 올라 평균 467달러다. 크리스마스는 493달러(전년대비 2% 상승)로 나타났다.
오비츠닷컴도 미국인이 가장 많이 다니는 장소 10곳을 조사한 결과, "항공료가 평균 3%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연방항공 무역그룹의 진 메디나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항공료는 여전히 저렴하다"며 "항공료 상승은 항공기 교체와 서비스 확장 등 투자에 관한 부분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몇년간 항공사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저렴한 가격을 위해 가격 압력을 받아왔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각 항공사들의 지난 4월~6월 기간 수익이 연초와 비교했을 때 36억 달러(64% 상승)의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항공사의 올해 3분기 수익 상승률은 6.6%로 지난해 같은 기간(3.7%)과 대비해 크게 늘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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